1.28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전의 삶과 이전의 존재와 이전의 거주처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화를 내지 않은 자였다.
결코
1) 절망하지 않고
2) 말을 하여도 비난하지 않았고
3) 화내지 않았고
4) 악의를 가지지 않았고
5) 공격적이지 않았으며
6) 분노와 증오와 후회를 드러내지 않았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융단과 외투와, 섬세한 아마포(亞麻布)와 섬세한 면직물과
섬세한 비단과 섬세한 나무껍질로 만든 직물을
베푸는 자였다.
그는 그런 업을 지었고, 쌓았고, 넘치게 하였고, 풍부하게 하였기 때문에
몸이 무너져 뒤 좋은 곳(善處)이나 천상에 태어났다.
그는 거기서 다른 신들보다 열 배나 더 많이
하늘의 수명과, 하늘의 행복과, 하늘의 명성과, 하늘의 권위와,
하늘의 형상과, 하늘의 소리와, 하늘의 냄새와, 하늘의 맛과, 하늘의 감촉을 누렸다.
그는 거기서 죽어 여기에 와서는
몸이 황금색이어서 자마금(紫磨金)과 같은 피부를 가진
이런 대인상을 얻었다."
1.29
"그는 이런 상을 구족하여
만일 그가 재가에 머물면 전륜성왕으로
정의로운 분이요 법다운 왕이며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여서
나라를 안정하게 하고 일곱 가지 보배(七寶)를 두루 갖추게 된다.
그에게는 이런 일곱 가지 보배들이 있으니
윤보(輪寶), 상보(象寶), 마보(馬寶), 보배보(寶貝寶), 여인보(女人寶), 장자보(長子寶),
그리고 주장신보(主臧臣寶)가 일곱 번째이다.
천 명이 넘는 그의 아들들은 용감하고 훤칠하며 적군을 정복한다.
그는 바다를 끝으로 하는 전 대지를 징벌과 무력을 쓰지 않고 법으로써 승리하여 통치한다.
왕이 되면 무엇을 얻는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융단과 외투와, 섬세한 아마포(亞麻布)와 섬세한 면직물과
섬세한 비단과 섬세한 나무껍질로 만든 직물을 얻는다.
왕이 되면 이것을 얻는다.
그런데 만일 그가 집을 나와 출가하면
아라한·정등각이 되어 세상의 장막을 벗겨 버린다.
부처가 되면 무엇을 얻는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융단과 외투와, 섬세한 아마포(亞麻布)와 섬세한 면직물과
섬세한 비단과 섬세한 나무껍질로 만든 직물을 얻는다.
부처가 되면 이것을 얻는다,
세존께서는 이 뜻에 대해서 (게송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1.29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화를 내지 않음에 굳게 서서 보시를 행하였고
섬세하고 아주 멋진 천들을 (보시하였다.)
이전의 존재에 있을 때 이처럼 베풀었나니
마치 하늘에서 땅에 비를 내리듯이.
그런 신성한 행을 하고 여기서 죽어 천상에 태어났다.
(천상에서) 선업의 결실과 과보를 누린 뒤
여기서 황금으로 세공한 것과 같은 몸을 가지게 되었나니
마치 더 수승한 신인 인드라처럼.
그런 사람이 출가하지 않고 재가에 머무르면
이 삿된 세속을 통치할 것이며
(전생의 업의) 힘으로 더 좋은 옷을 얻을 것이니
풍부하고 섬세하고 잘 다듬어진 것으로.
그는 최상의 덮개와 옷감을 얻을 것이다.
만일 출가를 하게 되면
위와 같은 전에 지은 업의 결실을 누릴 것이니
이미 지은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디가니까야(長部) > D30.삼십이상경-업의 과보와 상(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11) 두 손으로 두 무릎을 만지고,몸이 둥글게 균형됨, : 인간의 차이점을 통찰 / 위없는 재물을 얻음 (0) | 2014.03.14 |
---|---|
12. 10) 음경이 감추어진 것이 말과 같음: 살다 헤어진 친지 동료를 다시 만남 / 많은 아들을 얻음 (0) | 2014.03.14 |
10. 8) 살과 피부가 부드러워 더러운 것이 몸에 붙지 않음: 법을 질문함 / 위없는 통찰지 (0) | 2014.03.14 |
9. 7) 사슴의 장딴지: 빨리 배우고 빨리 실천하고 열심히 배움 / 얻을 만한 것을 즉시에 얻음 (0) | 2014.03.14 |
8. 6) 발목뼈가 잘 놓여져 있고, 몸의 털이 위를 향함: 법다운 말을 하여 생명들에게 이익과 행복을 줌 / 중생들 가운데 최고가 됨 (0) | 201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