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전의 삶과, 이전의 존재와, 이전의 거주처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무엇을 내가
1) 빨리 배워야 하고
2) 빨리 실천해야 하며
3) 오래 수고하지 않아야 합니까?'라면서
기술이나 지식이나 행실이나 사업을 열심히 배우는 자가 되었다.
그는 그런 업을 지었고, 쌓았고, 넘치게 하였고, 풍부하게 하였기 때문에
몸이 무너져 뒤 좋은 곳(善處)이나 천상에 태어났다.
그는 거기서 다른 신들보다 열 배나 더 많이
하늘의 수명과, 하늘의 행복과, 하늘의 명성과, 하늘의 권위와,
하늘의 형상과, 하늘의 소리와, 하늘의 냄새와, 하늘의 맛과, 하늘의 감촉을 누렸다.
그는 거기서 죽어 여기에 와서는
사슴 장딴지와 같은
이런 대인상을 얻었다."
1.23
"그는 이런 상을 구족하여
만일 그가 재가에 머물면 전륜성왕으로
정의로운 분이요 법다운 왕이며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여서
나라를 안정하게 하고 일곱 가지 보배(七寶)를 두루 갖추게 된다.
그에게는 이런 일곱 가지 보배들이 있으니
윤보(輪寶), 상보(象寶), 마보(馬寶), 보배보(寶貝寶), 여인보(女人寶), 장자보(長子寶),
그리고 주장신보(主臧臣寶)가 일곱 번째이다.
천 명이 넘는 그의 아들들은 용감하고 훤칠하며 적군을 정복한다.
그는 바다를 끝으로 하는 전 대지를 징벌과 무력을 쓰지 않고 법으로써 승리하여 통치한다.
왕이 되면 무엇을 얻는가?
왕이 누릴 만하고 왕에게 속하고 왕을 기쁘게 하고 왕에게 어울리는 것들을
즉시에 얻는다.
왕이 되면 이것을 얻는다.
그런데 만일 그가 집을 나와 출가하면
아라한·정등각이 되어 세상의 장막을 벗겨 버린다.
부처가 되면 무엇을 얻는가?
사문이 누릴만 하고 사문에게 속하고 사문을 기쁘게 하고 사문에게 어울리는 것들을
즉시에 얻는다.
부처가 되면 이것을 얻는다,
세존께서는 이 뜻에 대해서 (게송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1.24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기슬과 지식과 행실과 사업들에서
어떻게 빨리 쉽게 배워야 하나 하며 (배우기를) 원했다.
누구에게도 상해를 주지 않았고
빨리 배우고 오래 수고하지 않았다.
그런 유익한 업을 지어서 행복한 결과로
마음에 들고 잘 위치한 장딴지를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둥글고 잘 생겼고 순서대로 올라간
위로 향한 털은 섬세한 피부 위에 놓여져 있었다.
사슴의 장딴지를 가진 자는 이런 사람을 일컫는다.
이 상은 여기서 즉시에 번영을 가져온다고 말하나니
(거기에 나있는) 각각의 털은 그가 원하는 것을
여기 재가에서 즉시에 성취하게 된다.
만일 여여한 자가 출가를 하게 되면
출리의 의욕을 가진 지자인 그는
불굴의 노력을 가졌기 때문에
그에게 어울리는 것을 순리대로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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