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부처님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대인(大人)에게는 서른두 가지 대인상(大人相)들이 있다.
그런 대인상을 갖춘 자에게는 두 가지 길만이 열려있고 다른 것은 없다.
만일 그가 재가에 머물면 전륜성왕이 될 것이다.
그는 정의로운 분이요 법다운 왕이며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여서
나라를 안정하게 하고 일곱 가지 보배(七寶)를 두루 갖추게 된다.
그에게는 이런 일곱 가지 보배들이 있으니
윤보(輪寶), 상보(象寶), 마보(馬寶), 보배보(寶貝寶), 여인보(女人寶), 장자보(長子寶),
그리고 주장신보(主臧臣寶)가 일곱 번째이다.
천 명이 넘는 그의 아들들은 용감하고 훤칠하며 적군을 정복한다.
그는 바다를 끝으로 하는 전 대지를
징벌과 무력을 쓰지 않고 법으로써 승리하여 통치한다.
그런데 그가 집을 나와 출가하면
아라한·정등각이 되어
세상의 장막을 벗겨버릴 것이다."
'디가니까야(長部) > D30.삼십이상경-업의 과보와 상(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4) 일곱 군데가 풍만함: 최상의 음식을 보시함 / 최상의 음식을 얻음 (0) | 2014.03.14 |
---|---|
5. 3) 속눈썹이 길고, 손가락이 길고, 몸이 넓고 곧음: 생명을 죽이지 않고 연민함 / 장수하며 중간에 목숨을 뺏을 수 없음 (0) | 2014.03.14 |
4. 2) 발바닥의 바퀴들 :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줌 / 많은 자들이 예경함 (0) | 2014.03.14 |
3. 1) 발바닥이 편평함: 유익한 법들을 흔들림없이 호지함 / 안팎의 적들로부터 파멸되지 않음 (0) | 2014.03.14 |
2. 어떤 것이 대인에게 있는 32가지 상(相)인가? (0) | 201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