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8.확신경(確信經)-믿음의 근거

18. 15)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天眼通)에 대한 세존의 위없는 법문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7. 19:19

 

17.

   "나아가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해 주신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天眼通)에 대한 법문도 위없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애를  쓰고, 노력하고, 몰두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잡도리함을 닦아서

    거기에 걸맞는 마음의 삼매를 얻습니다.

 

 

    그는 마음이 삼매에 들어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 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가는 것을 꿰뚫어 압니다.

 

 

   '이들은

    1) 몸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2) 입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3) 마음으로 못된 짓을 골고루 하고,     

    4) 성자들을 비방하고,

    5) 삿된 견해를 지니어,

    6) 사견업(邪見業)을 지었다.

 

    이들은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비참한 곳, 나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들은

    1) 몸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2) 입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3) 마음으로 좋은 일을 골고루 하고,

    4) 성자들을 비방하지 않고,

    5) 바른 견해를 지니고,

    6) 정견업(正見業)을 지었다.

 

    이들은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좋은 곳(善處), 천상세계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선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 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가는 것을 꿰뚫어 압니다.

 

 

 

    세존이시여,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에 대한 이 (법문)도 위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