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6.전륜성왕사자후경-人間世와 수명

後記: 전륜성왕 사자후경을 마치며,,,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2. 22:38

 

전륜성왕 사자후경은

세존께서 마가다에서 마뚤라에 머무실 때 비구들에게 설하신 경입니다.

 

세존의 가르침을 따라 가다 보면 바록 그것이 2,500여년 전의 가르침임에도 불구하고

문명의 발달과 정보의 홍수로 인해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오늘날의 세계도

경악할 수 밖에 없는 많은 것을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악한다는것은 그 범위가 현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역사나 지식 혹은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아라던가, 존재라던가, 인식이라던가, 현재의 나의 모습이라던가, 세상이라던가, 정신·물질의 생성

과 소멸이라던가, 그 모든 것의 이유라던가, 그것의 소멸 혹은 그 모든 것으로부터의 벗어남이라던가, 청정이라던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그분의 말씀은 오늘에도 밭에서 갓 상에 올라온 채소처럼 푸르고

싱싱하기만 합니다. 빛바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붓다를 이루시고 초전법륜경괴 무아경를 설하신 이래로 그 분의 가르침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년대기별로의 가르침을 새기기 위해서 아직 대불전경(밍군 사야도 著)을 본 것은 아닙니다만,

고따마 부처님의 가르침은 앞뒤 어긋남이 없습니다. 또 그분의 가르침은 나이가 들면서 

처음 펴시던 가르침이 더 성숙되고 보완되어 달라지는 종류가 아닌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음부터 끝까지 왼성된 하나의 가르침을 전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살펴보면 방편에 있어서나 목적에 있어서나 거짓이 없으실 뿐 아니라, 

가르침에 있어서 무엇을 위해 가리는 것이나 감추는 것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래가 둘로 가버리는 그런 애매모호 한 말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그분의 말씀처럼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그러한 말씀을 결코 하시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이 그렇디면 그런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 것일 뿐이며

자기 자신이 검증해도 그러할 뿐인 것이어서 모든 중생의 의지처가 되는 것이며,

이러한 것은 다시 단서를 단다거나 토를 달 여지가 없이 항상 바르고 진실한 말씀만을 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하므로,

 

이띠 삐소 바가와, 그 거룩하신 분 세존께서는

 

1) 아라한(應供), 모든 번뇌로부터 떠나 사람, 천신, 범천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분이시며

2) 삼마삼붓도(正等覺), 알아야 할 모든 법들을 스스로 바르게 깨달으신 분이시며

3) 윗짜 짜라나 삼빤노(明行足), 지혜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며

4) 수가또(善誓), 바르고 훌륭한 말씀만을 하시는 분이시며

5) 로까위두(世間解), 모든 세상을 잘 아시는 분이시며

6) 아눗따로뿌리사 담마사라띠(調御丈夫), 제도할 만한 중생을 제도하시는 데 가장 으뜸인 분이시며

7) 삿타 데와 마눗사낭(天人師, 無上士), 천신과 인간의 진정한 스승인 분이시며

8) 붓도(佛), 네 가지 거룩한 진리(사성제)를 깨달으신 분이시며

9) 바가와(世尊), 여러가지 공덕을 모두 깆추신 분이십니다

 

와 같은 그분의 말씀처럼 같이 부처님을 예경하고

그분의 그러하심을 상기하고 공부하는 것은 참으로 법다운 것이라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2,50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경악할 말씀을 담고 있는 것은

그분께서는 위와 같이 알아야 할 모든 법들을 바르게 께달으신 분이시고, (거짓이 없이) 바른 말씀만

하시는 분이시며, 모든 세상과 그 중생들을 잘 아시는 분이시기에,

 

분이 알고 계신 것을 펴실 때 제한된 인식과 지혜, 그리고 갈애와 무명에 덮혀서 눈앞에 보이는

이것,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들어서 아는 것이 전부 다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에게는

때로는 놀랍고 믿을 수 없고 경악할 만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本 전륜성왕 사자후경의 후기의 앞 부분이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본경이 바로 그러한 경악할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이한 가운데 놀라운 가르침을 담고 있는 본경이라고 하겠습니다.

 

 

 

1. 自燈明·自歸依 / 法燈明·法歸依

      - 사념처(몸, 느낌, 마음, 법) 즉, 자신의 행동영역에서 유행하라

 

본경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저 유명한,

 

'자신을 섬으로 삼고(自燈明),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自歸依)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삼고(法燈明),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法歸依)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삼아 머물지 말라.'

 

로부터 시작합니다.

 

 

세존께서는 '어떻게' 이렇게 하느냐에 대해서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사념처, 四念處)의 수행을 구족하여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 되어 머무는 것이

바로 그렇게(自燈明/法燈明)을 구현하는 것

 

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하셨습니다.

 

 

自燈明/法燈明의 가르침이나 그것이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사념처)임을 설하시는 것은

대반열반경이나 다른 경에도 있습니다만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이 가르침에 대해서

유의 깊게 보아야 할 다른 각도를 설하고 계심을 일 수 있습니다.

 

즉, 이러한 사념처 수행 즉, 몸, 느낌, 마음, 법에 마음챙기는 수행에 대해서

이것을 '자신의 행동영역'에서 유행(遊行)하라는 가르침으로 표현하고 계시며

이렇게 할 때 '마라는 내려 읹을 곳을 얻지 못하며'

또한 이러힌 '유익한 법을 수지하기 때문에 공덕은 증장한다.'라고 천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무슨 말씀입니까?

세상은 바뀌고 그리고 순환하고 장구한 세월을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만

그러한 변회에 상관없이 어떤 중생에게 주어지는 것은 그 중생이 살고 있는 때의 어떤 시절 내지

환경이며, 또 그 중생이 들고 나온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요소 즉 오온(五蘊, 혹은 정신·물질) 내지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모두인 것으로,

 

어떤 세상에서든 혹은 어떤 시대이건 그 중생으로서는 자신의 '행동영역'인 몸, 느낌, 마음, 그리고

진리인 법에 마음챙김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것말고는 없으며 그것이야말로 유익하여 공덕을 증장

시키는 법임을 밝히고 계신 것입니다.

 

(여기서 법은 대념처경을 따르면

 1) 다섯 가지 장애(五蓋)의 법,

 2) 다섯 가지 존재의 구성 요소(五蘊)의 법,

 3)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감장소의 법(六內外處)

 4)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의 법,

 5) 네 가지 거룩한 진리(四聖諦)의 법

에 마음챙김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개아관(個我觀)이며 그 개체의 삶의 유의미성(人生觀, 個生觀)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인간 수명의 감소와 증가의 역사와 그 이유 - 인간의 타락과 향상의 역사

 

이같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념처 수행 설하시다가 갑자기 이를 훌쩍 넘어서

인간 수명의 변회의 역사와 그 이유를 설하시는 것으로 넘어갑니다.

 

인간의 수명이 8만 4천년이었던 엣날

달하네미라는 전륜성왕이 있었는데 마하수닷나나경(D17) 等 다른 전륜성왕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그에게도 신성한 윤보(輪寶)가 나타났으며, 윤보가 있던 장소에서 떨어지자 출가하려 결심하며,

그가 출가하자 윤보는 사라집니다.

 

이를 이은 왕은 출가한 전륜성왕에게 전륜성의 의무를 묻게 되고, 그 의무란

 

1) 법을 의지하고 우선하는 것,

2) 백성과 축생까지도 법답게 잘 살피고 감싸고 보호하는 것,

3) 법답지 못한 행위들이 퍼지지 못하게 하는 것,

4) 가난한 자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는 것,

5) 사문·바라문들과 같은 현자들에게 때때로 다가가서 질문을 하고 파악하여 유익한 것을

    수지하는 것

 

이 그것임을 알고 행하게 되고, 그리하여 이은 왕도 윤보를 얻게 되어 전륜성왕이 되며

이러한 것이 전통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흐르게 되면 윤보가 사라질 때 대를 이은 왕은 그전과 같이 출가한 전륜성욍에게

바로 그 '전륜성왕의 의무'를 묻지 않게 되고, 신하들이나 다른 이들이 알려주면 법답게 그 나라를

통치는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지는 않게'됩니다.

 

 

1] 해로운 법 증가에 따른 따른 인간 수명 감소의 역사

 

가난한 사람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지는 않는 이것을 시작으로

 

  1) 재물이 없는 자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주지 않자, 빈곤이 크게 퍼졌다.

  2) 빈곤이 크게 퍼지자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이 크게 퍼졌다.

  3)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이 크게 퍼지자 무기가 크게 퍼졌다.

  4) 무기가 크게 퍼지자 생명을 죽이는 것이 크게 퍼졌다.

      → 여기서 인간 수명 8만4천년이 4만년으로 감소

 

      (※ 이 단계에서 도둑질하는 자를 극형에 처하자

           빈곤에 빠져 도둑질을 하는 자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자신들도 무기를 만들고 노략질하게되고,

           도둑질을 할 때 주지 않는 자들을 오히려 무기로 극형에 처하는 짓을 하게 된 괴정을 새기자.)

 

  5) 생명을 죽이는 것이 크게 퍼지자 그 거짓말하는 것이 크게 퍼졌다.

      → 인간 수명이 4만년에서 2만년으로

 

  6) 거짓말하는 것이 크게 퍼지자 고자질(중상모략)하는 이 크게 퍼졌다.

     → 인간 수명이 2만년에서 만년으로

 

     (※ 이 단계에서 중상모략하는 것이 퍼져 인간들의 수명이 만년이 되자

          어떤 중생들은 용모가 준수하고 어떤 중생들은 용모가 추하여져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 남의 아내를 범하는 등 삿된 음행이 퍼지게 됨을 짚고 넘어가자.)

 

  7) 고자질하는 것이 크게 퍼지자 삿된 음행이 크게 퍼졌다.

      → 인간 수명이 만년에서 5천년으로

 

  8) 삿된 음행이 크게 퍼지자 두 가지 법들이 크게 퍼졌나니 그것은 욕설과 쓸데없는 말이다.

      → 인간 수명이 5천년에서 2천∼ 2천 5백년으로

 

  9) 이런 두 가지 법들이 크게 퍼지자 탐욕과 악의가 크게 퍼졌다.

      → 인간 수명 2천 5백년에서 천년으로

 

10) 탐욕과 악의가 크게 퍼지자 삿된 견해가 크게 퍼졌다.

     → 인간 수명이 천년에서 5백년으로

 

11) 삿된 견해가 크게 퍼지자 세 가지 법들이 크게 퍼졌나니, 그것은

     비법(非法)을 좋아함, 불평등을 당연시 함, 삿된 법에 얽매임이다.

     → 인간 수명이 5백년에서 200년∼250년으로

 

12) 이런 세 가지 법들이 크게 퍼지자 또 다른 법들이 크게 퍼졌나니

     어머니를 공경하지 않고,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고,

     문을 공경하지 않고, 바라문을 공경하지 않고, 집에서 연장자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다.

     → 인간 수명 250년에서 100년으로

 

 

2} 인간 수명 10살의 시대 - 지옥도와 같은 세상

 

1) 5살 여자 아이가 결혼 적령기가 된다.

 

2) 버터기름, 생 버터, 참기름, 꿀, 사탕수수즙, 소금과 같은 이런 맛들이 사라질 것이다.

3) 꾸드르사까가 음식들 가운데 최고가 될 것이다.

 

4) 열 가지 유익한 업의 길(十善業道)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며

    열 가지 해로운 업의 길(十不善業道)이 치성할 것이다.

 

5) 어머니를 공경하지 않고,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고,

    사문을 공경하지 않고, 바라문을 공경하지 않고, 집에서 연장자를 공경하지 않을 것이다.

 

6) 세상은 마치 염소와 양, 닭과 돼지, 개와 자칼처럼 (성도덕이) 문란해 질 것이다.

 

7) 그 중생들은 서로서로 강한 적대감을 가지게 될 것이니

    강한 악의, 강한 마음의 분노, 강한 살의를 가지게 될 것이다.

    사냥꾼이 사냥감을 보고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강한 악의, 강한 마음의 분노, 강한 살의를 가지는 것과 같다.

 

8) 칠 일 동안의 무기(武器)의 중간겁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짐승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들의 손에는 날카로운 무기들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들은 날카로운 무기로

  '이놈은 짐승이야, 이놈은 짐승이야.'하면서

   서로서로의 목숨을 빼앗게 될 것이다.

  

 

3] 7일간의 무기의 중간겁을 살아남은 사람들과 그들의 참회와 인식의 변화

 

1) '우리는 누구도 죽이지 맙시다.

    그리고 누구도 우리를 죽이지 마십시오'

 

    라고 하면서 

    그러니 이제 우리는

    풀더미 속으로 가거나 숲 속으로 가거나 나무 구멍 속으로 가거나

    강의 센 물살 너머로 가거나 산골짜기로 가서

    칠 일간을 나무뿌리와 열매로 연명

 

2) 그들은 그 칠 일이 지나자

    풀더미와 숲 속과 나무 구멍과 강의 센 물살 너머와 산골짜기로부터 나와서

   '여보시오들, 중생들이 보이다니. 그대는 살아 있었구려.

    여보시오들, 중생들이 보이다니. 그대는 살아 있었구려.'라고

    서로서로 껴안고 한 목소리를 내었고 안심

 

3)  그러자 그 중생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우리는 해로운 법들을 수지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가친척의 손실을 입었다.

    그러니 이제 참으로 우리는 유익함을 행해야 한다.

 

    어떤 유익함을 행해야 하는가?

    우리는 참으로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해야 한다.

    이러한 유익한 법을 수지해야 한다.'라고.하면서

 

    그들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하고

    이러한 유익한 법을 수지.

 

4) 그들이 유익한 법들을 수지하기 때문에 수명도 증장할 것이며 용모도 증장

    → 인간의 수명이 10살에서 20살로 증가

 

 

4] 유익한 법들의 수지에 따른 인간 수명의 증가

 

1)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고

 

2) 삿된 음행을 금하고

3) 거짓말을 금하고

4) 중상모략을 금하고

5) 욕설을 금하고, 쓸데없는 말을 금해야 한다.

6) 탐욕을 버리고, 악의를 버리고

7) 삿된 견해를 버려야 한다.

8) 세 가지 법들을 버려야 하나니 그것은

    비법(非法)을 좋아함, 불평등을 당연시 함, 삿된 법(에 얽매임)이는 것이며

9) 어머니를 공경하고, 아버지를 공경하고,

    사문을 공경하고, 바라문을 공경하고, 집에서 연장자를 공경하므로

 

 

그들의 수명과 용모가 증장함

 

→ 인간의 수명이 20살,40살, 80살, 160살, 320살, 640살, 2천살, 4천살, 8천살,

    2만살, 4만살, 8만살로 증가한다.

 

 

5] 인간 수명 8만살의 시대 - 멧떼야(미륵) 부처님의 출현

 

1) 여자 나이 500살이 결혼 적령기

 

2) 세 가지의 질병이 있을 것인데 그것은 (음식에 대한) 소망, 배고픔, 늙음이며 

    (이때도 음식에 대한 소망, 배고픔, 늙음이 고통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3) 이 잠부띠빠(남섬부주, 인간세, 지구)는 부유하고 번창할 것이며

    마을과 읍과 수도는 닭이 날아가서 앉을 수 있을 만큼 (가깝게) 될 것

 

4) 이 잠부띠빠는 인간들에 의해서 서로 틈이 없이 닿게 될 것.

    예를 들면 갈대숲과 골풀의 숲처럼.

 

5) 와라나시는 께뚜마띠라는 수도가 될 것이며

    부유하고 번창하여 인구가 많고 사람들로 붐비며 풍족할 것

 

6) 이 잠부띠빠에 께뚜마띠 수도를 위시해서 8만 4천의 도시가 있을 것

 

 

7) 수도 께뚜마띠에 상카라는 전륜성욍의 출현과 출가

 

8) 멧떼야(미륵)이라는 세존의 출현

 

 

 

 

3. 다시 처음의 '自燈明·自歸依 / 法燈明·法歸依

      - 사념처(몸, 느낌, 마음, 법) 즉, 자신의 행동영역에서 유행하라'의 법문으로

 

위와 같은 인간 스스로의 해로운 법의 증가, 혹은 유익한 법의 수지에 따른 인간 수명의

감소와 증가를 밝히신 後, 세존께서는 다시 비구들에게 이 법문의 처음으로 돌아가

自燈明/法燈明의 가르침 즉, 자신의 행동영역인 사념처에 유행할 것을 다시 설하십니다.

 

 

그리고 그 공덕에 대해서

 

   "자신의 고향동네인 행동의 영역에서 유행하는 자는  

 

    1) 수명이 증장할 것이며

    2) 용모가 증장할 것이며

    3) 행복이 증장할 것이며

    4) 재산이 증장할 것이며 

    5) 힘이 증장할 것이다."

 

라고 설하셨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뜻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상세히 설하셨습니다.

 

 

1) 비구의 수명

 

열의, 정진, 마음, 검증을 주로한

삼매와 정근의 의도적 행위(行)를 갖춘 성취수단

 

즉, 네 가지 신통의 기초(四如意足, 사여의족)을 닦고 많이 공부짓기 때문에

원하기만 하면 한 겁을 머물 수도 있고, 겁이 다 하도록 머물 수도 있으며

 

이것이 비구의 수명이라고 세존께서는 천명하셨습니다.

 

 

2) 비구의 용모

 

    1) 그는 계목의 단속으로 단속하면서 머문다.

    2)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고,

    3)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며,

    4) 학습계목을 받아 지녀 공부 짓는다.

 

이것이 비구의 용모라고 세존께서는 천명하셨습니다.

 

  

3) 비구의 행복

 

초선∼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무는 것이

 

비구의 행복이라고 세존께서는 천명하셨습니다.

  

 

4) 비구의 재산

 

자애(慈)가 함께한 마음, 연민(悲)이 함께한 마음 , 함께 기뻐함(喜)이 함께한 마음,

일체를 여읜 평온(捨)이 함께한 마음으로

 

온 세상을 가득 메우고

모든 곳에서 모두를 자신처럼 여기고

모든 세상을 풍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고통 없고, 원한 없는

 

이러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무는 것

 

, 사무량심(四無量心) / 사범주(四梵住) 비구의 재산이라고 세존께서는 천명하셨습니다.

 

 

5) 비구의 힘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의 해탈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무는 것

 

즉, 해탈하여 열반(닙바나)를 증득하여 머무는 것

비구의 힘이라고 세존께서는 천명하셨습니다.

 

 

 

4. 마라의 정복하기 어려움에 대해서 설하시다.

 

이와 같이 도닦음과 인간세의 변회에 대해서

또다시 도닦음과 그 유익한 법들을 수지함에 따른 공덕의 증장을 설하신 後

 

세존께서는

'마라의 힘만큼 정복하기 어려운 다른 어떠한 것도 나는 보지 못하였다.'라고 천명하시고

제자들을 경책하시고 격려하셨습니다.

 

 

마라의 힘이 정복하기 어렵고,

그만큼이나 도닦음을 통해 열반을 증득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니

 

설하신 바처럼 인간세상의 변하고 바뀌고 무상한 것이나 그러한 것에 마음 뺏길 것이 아니라,

自燈明/法燈明의 법 즉, 자신의 고향동네이며 행동영역인 몸, 느낌, 마음, 법의 사념처에 천착하여 철저히 수행할 것을 간곡한 가르침을 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PS: 인간의 수명은 증가하고 있는가 감소하고 있는가?

 

궁금히여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인간을 제3의 침팬지라는 개념하는 책이라는 '제3의 침팬지'(1996, 제레미 다이아몬드 著)에 의하면 크로마뇽인은 60살 정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네안데르탈인은 이들보다

20살 정도 적게 살았다니 40살 정도의 수명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80살 내외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과학기술과 의술의 발전으로

100살을 넘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현재 인간의 수명은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8만살까지 늘어기고 있는 中인

것일까요?

 

만일 그렇디면 아주 먼 엣날에는 인간의 수명인 10살인 시대와 부처님의 말씀처럼 살생으로

얼룩진 7일간의 무기의 겁을 거쳐서 우리는 예까지 온 것일까요?

 

 

세존의 말씀을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절반씩 감소하고 혹은 갑절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그들이 지은 유익한 법과 해로운 법에 따라 그들의 수명이 이런 식으로 도약하여

증감할 뿐만 아니라 그 용모까지 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식 혹은 알음알이(mano, 心, 意, 識) 혹은 그러한 업(嶪)의 축적에 따른 정신·물질의

변화,혹은 거친 물질의 세계에 있어서 DNA 생성의 변화, 종(種)의 도약, 돌연변이 같은 것들은 혹시 당연한 인과와 질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혹은 그보다 더 먼 엣날에는 인간의 수명이 8만 4천살인 적이 있었고

그에 걸맞는 훌륭한 도덕과 문명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그러한 것들이 해로운 법의 증가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멸하였다가 인간 수명 10살의 야만적인 시대로부터 예까지 온 것은

아닌가고도 상상해 봅니다.

 

만일 그러하다면 우리 어딘가에도 그러한 기억들이 남아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 이러한 생각도 해봅니다.

먼 미래에 태양의 폭발은 정해진 것이고 이때 지구도 멸한다고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도 지금 우리는 관측되는 것처럼 '빅뱅'으로부터 '팽창하는 겁'에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수축하는 겁'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세상은 불과 물과 바람으로 주기적으로 멸망한다고 설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세상이 수축할 때(만일 빅뱅과 같이 우주가 한 점으로 수축한다면) 지구와 같은 행성이

살아남을 여지는 없다고 생각되고 인간들이 그 때도 있다면 현재의 모습으로는 숨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이때  대부분의 중생은 '광음천'(제2선천인 소광천, 무량관천, 광음천 中)에

태어난다고 설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오랜 세월 산다.'고 하셨고, 그리고 긴 새월이 지나 세상이 팽창할 때 비로소 텅빈 범천의 궁전이 나타난다고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지구가 없어질 때 과연 인간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혹은 지구가 생겼을 때 인간들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지구에 입식하기 시작했을까?

왜 지구라는 행성에만 유독히 생명들이 번성하고 인간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일까?

도대체 지구라는 별에사 인간은 얼마 동안을 산 것일까? 등의 질문이 성립됩니다.

 

 

더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인간의 수명과 용모 혹은 타락과 향상의 역사는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먼 엣날부터 순횐되고 반복되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긴 상념과 상상을 하지않을 수 없게 되는「전륜성왕 사자후경」입니다.

우리가 아는 지식과 상상을 초월하는 현실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 뭐란 말입니까?

그런 상상이 다 사실이며 그보다 더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오직 몸, 느낌, 마음, 법에 마음챙길 일이 있을 뿐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가슴에 와 닿고, 그것이 필요한 것이기에 가르침에 부복할 따름입니다.

 

그 첫 관문은 '몸에 마음챙김'의 시작은 '들숨·날숨에 마음챙김(出入息念, Anapanasati)'입니다.

 

 

 

이와 같이 전륜성왕 사자후경을 새겼습니다.

세상은 변하는 것이나 그러한 법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행동영역에 유행하라는 가르침은

'사자후'가 아닐 수 없어 이 경을 전륜성왕 사자후경이라

이름하신 것은 참으로 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세에 대한 상상을 뛰어넘는, 인간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상세한 가르침과

그것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상세한 가르침을 주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본경을 사경한 공덕을

인간과는 달리 긴 수명을 가지므로 다 지켜 보시고 알고 계실

삭까를 우두머리로 하고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시는 삼십삼천의 모든 신들께 회향합니다.

그리고 꾸웨라 천왕, 다따랏따 천왕, 위룰하까 천왕, 위루빡까 천욍의 사대왕천의 천왕들과

그 식솔들에게 회향합니다.

 

회향을 받아 기쁘고 행복하시기를 ((()))

부처님의 법을 듣고 귀가 열리고 바른 지혜를 얻어 닙바나 증득하시기를,,,,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요.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요.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요.

사두∼ 사두∼ 사두∼

 

 

 

201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