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1.교계싱갈라경-재가자를 위하여

8. 싱갈라까의 귀의

이르머꼬어리서근 2012. 10. 17. 18:12

 

35.

    이렇게 말씀하시자

    장자의 아들 싱갈라까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혀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 주시듯,

 

    세존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세존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또한 귀의하옵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목숨이 있는 날까지 귀의한 청신사로 받아주소서,"

 

 

 

(교계 싱갈라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