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서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慈心解脫]을
계발하고,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으면
여덟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무엇이 여덟 인가?”
3.
“ 1) 편안하게 잠들고,
2) 편안하게 깨어나고,
3) 악몽을 꾸지 않고,
4) 사람들이 좋아하고,
5) 비인간들이 좋아하고,
6) 신들이 보호하고,
7) 불이나 독이나 무기가 그를 해치지 못하고,
8) 더 높은 경지를 통찰하지 못하더라도 범천의 세상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자애를 통한 마음의 해탈을
계발하고, 닦고, 많이 [공부]짓고,
수레로 삼고, 기초로 삼고,
확립하고, 굳건히 하고, 부지런히 닦으면
이러한 여덟 가지 이익이 기대된다.”
4.
“무량한 자애를 닦는 마음챙기는 자는
족쇄들이 엷어지고 재생의 근거가 파괴됨을 보노라.
단 하나의 생명일지라도
타락하지 않은 마음으로 자애를 보내면 유익함이 있나니,
모든 생명들에게 광대한 연민의 마음을 가진
성스러운 자는 공덕을 짓노라.
중생의 숲으로 된 땅을 정복한
왕이라는 선인(仙人)은 제사를 지내려고 작정하나니
말을 잡는 제사와 인간을 바치는 제사와
말뚝을 던지는 제사와 소마 즙을 바치는 제사와
[대문을 열고] 크게 공개적으로[無遮] 지내는 제사라네.
그러나 이것은 자애의 마음을 잘 닦는 자에게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나니
마치 모든 별들의 무리가
달빛의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으리.
[스스로] 죽이지도 않고 [남을 시켜] 죽이지도 않고
약탈하지 않고 약탈하게 하지 않으며,
모든 존재들에게 자애의 마음을 가진 자
그에게는 어떠한 원한도 없노라.”
(* 초기불전연구원 http://cafe.daum.net/chobul 오늘의 부처님 말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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