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마음의 다함

"염오(厭惡)" - 마음으로부터 싫어하여 미워함 / "감각기능의 구족"

이르머꼬어리서근 2011. 10. 18. 18:07

 

 

이 글은 "염오(厭惡)"라는 뜻을 검색하다가   

네이버블로그 bombom님의 블로그에서 (http://blog.naver.com/bom6690) 퍼 왔습니다.

법문을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공덕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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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고 사라짐(을 잇따라 관찰하며): udayabbayānupassi   

 

<淸淨道論>은 말한다.

"일어나고 사라짐의 관찰이라 부르는 초보적인 위빳사나의 지혜를 얻는다.

이것을 얻었기 때문에 위빳사나를 시작한 자(āraddha-vipassaka)라는 명칭을 얻는다.

(XX.$104)"

 

 

 

 

[나기따 경(A5:30) 10. Nāgitasuttam 30.]

 

 

나기따여,

나는 명성을 쫒지 않고, 명성도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나기따여, 나는

출리의 즐거움과

떨쳐버림의 즐거움과

고요함의 즐거움과

깨달음의 즐거움을

뜻대로 얻을 수 있고, 힘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고, 어려움 없이 얻을 수 있다.

 

나기따여, 이러한

출리의 즐거움과

떨쳐버림의 즐거움과

고요함의 즐거움과

깨달음의 즐거움을

뜻대로 얻을 수 없고

힘들이지 않고는 얻을 수 없고 어려움 없이는 얻을 수 없는 사람은

 

의 즐거움

의 즐거움

이득존경명성의 즐거움을 즐기면 된다.

 

 

나기따여,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본 자는 대소변을 본다.

이것은 그것의 결과이다.

 

나기따여,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변하고 바뀌는 성질이 있고,

근심. 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이 생긴다.

이것은 그것의 결과이다.

 

 

 

나기따여,

부정의 표상[不淨相]에 몰두하여 지내는 자에게는

아름다운 표상에 대해 혐오스러움이 확립된다.

이것은 그것의 결과이다.

 

나기따여,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에서 무상을 관찰하며 머무는 자에게는

감각접촉에 대해 혐오스러움이 확립된다.

이것은 그것의 결과이다.

 

나기따여,

(나 등으로) 취착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들의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며 머무는 자에게는

취착에 대해 혐오스러움이 확립된다.

이것은 그것의 결과이다.

 

 

  

 

[감각기능을 구족함 경 (S35:154) 9.] Indriyasampannasuttam

 

  

154.

어떤 것이 감각기능의 구족입니까?

 

 

비구여, 만일

눈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눈의 감각기능에 대하여 염오한다.

 

귀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의 감각기능에 대하여 염오한다.

 

코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의 감각기능에 대하여 염오한다.

 

혀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의 감각기능에 대하여 염오한다.

 

몸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의 감각기능에 대하여 염오한다.

 

마노의 감각기능에 대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하여 머물면

마노의 감각기능에 대하여 염오한다. 

 

 

 

염오하면 탐욕이 빛 바래고,

탐욕이 빛 바래기 때문에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 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여, 이것이 감각기능의 구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