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밧타경은
세존께서 꼬살라 지방 잇차낭깔라라는 꼬살라들의 바라문 마을 깊은 숲속에 머무실 때
근처 뽁카라사띠 바라문이 세존을 전해 듣고
과연 세존께서 아라한 · 정등각이신지 알아보기 위해
그의 수제자인 암밧타 바라문 학도를 세존께 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암밧타 학도는 세존을 뵙고
자신이 바라문 출생임과 과거 사꺄족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모멸감 등을 이유로
거만하게 굽니다.
세존께서 암밧타의 조상 깐하가 사실 깜둥이며 사꺄족 여자 노비의 아들임을 밝히시고
신과 인간들 중에는 영지(靈知)와 실천을 구족한 자(明行足)이 최고이며,
이의 구족은 위해 출생, 가문, 자부심, 결혼에 묶이지 않는 것임을 천명하십니다.
암밧타 학도가 그 영지와 실천이 무엇이냐고 묻는데 이르러,
세존께서는
1) 43가지 계의 구족
2) 6가지 감각기능의 단속의 구족
3) 마음챙기고 알아차림
4) 필수품으로 만족함
5) 외딴 처소를 의지하여 수행함
6) 5가지 장애(五蓋)에서 벗어남
7) 初禪을 구족하여 머묾
8) 二禪을 구족하여 머묾
9) 三禪을 구족하여 머묾
10) 四禪을 구족하여 머묾
의 10가지가 그 실천임을 설하십니다.
또한
1) 이 알음알이가 이 몸에 묶여있음을 꿰뚫어 아는 위빳사나의 지혜
2) 마음으로 다른 몸을 만들어내는 신통
3) 신통변화의 지혜(神足通)
4) 신성한 귀의 지혜(天耳通)
5) 다른 중생과 다른 인간의 마음을 아는 지혜(他心通)
6)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宿命通)
7) 중생들의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아는 지혜(天眼通)
8)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通)
의 8가지가 그 영지(靈知)임을 설하시고
그 마지막인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보다도 더 뛰어나고 수승한 영지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하십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설하신 영지와 실천의 구족함 이외에
더 뛰어나고 더 수승한 영지와 실천의 구족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천명하십니다.
또한,
영지와 실천을 구족함에 있어서
이를 구족하지 못하고
단지 열매를 먹기위해 혹은 연명하기 위해 밀림에 들어간다거나
불에 제사 지내는 등 제례에 몰두한다거나 혹은 도닦는 사문을 섬기는데 그치고마는
네 가지 타락의 문이 있음을 설하시어 경계하십니다.
또한,
단순히 무엇을 배운다고 해서, 배우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가르치는 스승이나 제자가
仙人도 아니고, 仙人이 될 것도 아니며, 仙人이 되기 위해 수행하는 것도 아니라고
천명하십니다.
뽁카라사띠 바라문은 세존을 친견하고 공양하고
세존께서 법을 설하시는 것을 듣고
法眼이 생기고 예류도를 증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받아 지녔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
20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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