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바빴던 2011年 初였습니다.
辛卯年, 토끼의 해라고 하는군요.
새벽에 잠이 없어진 터라, 일찌감치 회사에 나와서 사경(寫經)을 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는데 그나마도 일에 쫓기다보니 할 틈이 나질 않았습니다.
3月에는 아예 한 줄도 쓰질 못했군요.
오랜만에 목욕을 하고 저녁에 글 쓰는 제 모습을 보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인생이란 무엇일까하면서 말입니다.
올해는 소망이 있습니다.
다가니까야 사경(寫經)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백 여일을 쉬지도 못하면서 허겁지겁 오다보니
몸을 돌보지 못했고, 많이 상한 것 같습니다.
상한 몸을 돌보기 위해서 국선도 새벽 수련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 5:30분에 시작하는 새벽 수련을 하려면 5시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7시에 수련이 끝나니 도착하면 7:30분은 될 터이고,,
그래도 사경할 시간은 나질 않겠군요.
그러면 언제 어떻게 해야 올해 안에 사경을 마칠 수 있을지?....
결국 저녁 시간을 활용하는 수 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갈애(渴愛)와 번뇌(煩惱) 멸진하기를,
청정(淸淨)이 이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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