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와 잎이 없는 나무

1.

   "비구들이여,

 

    1) 감각기능을 단속하지 못할 때,

        감각기능을 단속하지 못한 자에게 계행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2) 계행이 없을 때,

        계행을 파한 자에게 바른 삼매는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3) 바른 삼매가 없을 때,

        바른 삼매가 없는 자에게 여실지견[如實知見]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4) 여실지견이 없을 때,

        여실지견이 없는 자에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5)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이 없을 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이 없는 자에게 해탈지견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가지와 잎이 없는 나무는,

 

    1) 새싹이 자라나지 못하고,

    2) 껍질이 완성되지 못하고,

    3) 연한 목재[白木質]가 완성되지 못하고,

    4) 심재[心材]가 완성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1) 감각기능을 단속하지 못할 때

        감각기능을 단속하지 못한 자에게 계행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2) 계행이 없을 때

        계행을 파한 자에게 바른 삼매는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3) 바른 삼매가 없을 때

        바른 삼매가 없는 자에게 여실지견[如實知見]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4) 여실지견이 없을 때

        여실지견이 없는 자에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5)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이 없을 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이 없는 자에게 해탈지견은 조건을 상실해버린다."

 

 

3.

   "비구들이여,

 

    1) 감각기능을 단속할 때,

        감각기능을 단속하는 자에게 계행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2) 계행이 있을 때,

        계행을 구족한 자에게 바른 삼매는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3) 바른 삼매가 생길 때,

        바른 삼매를 구족한 자에게 여실지견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4) 여실지견이 생길 때,

        여실지견을 구족한 자에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5)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이 생길 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을 구족한 자에게 해탈지견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가지와 잎이 무성한 나무는

 

    1) 새싹이 자라나고

    2) 껍질이 완성되고

    3) 연한 목재가 완성되고

    4) 심재가 완성되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같이

 

    1) 감각기능을 단속할 때

        감각기능을 단속하는 자에게 계행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2) 계행이 있을 때

        계행을 구족한 자에게 바른 삼매는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3) 바른 삼매가 생길 때

        바른 삼매를 구족한 자에게 여실지견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4) 여실지견이 생길 때

        여실지견을 구족한 자에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5)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이 생길 때

        염오와 탐욕의 빛바램을 구족한 자에게 해탈지견은 조건을 구족한 것이다."

 

 

                                                          - 계행이 나쁨 경(A5:24)
                                                           「가려뽑은 앙굿따라니까야」 229쪽, 초기불전연구원 간행

 

 

 

 

 * 여기서 여실지견이란

    정신과 물질을 한정하는 지혜(namarūpa-pariccheda-ñāna)로부터 시작하는 

    얕은 위빳사나이다.

 

    염오는 강한 위빳사나이고,

    탐욕의 빛바램은 도이다.

    해탈지견은 과의 해탈과 반조의 지혜를 뜻한다.(AA.iii.28)

 

    정신과 물질을 한정하는 지혜는 청정도론 18장 견청정의 내용이라 할수 있다.

    특히 18.2에서는

    위빳사나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견청정을 정신·물질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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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기능의 단속,,,

계 지킴의 조건,,,

 

그러므로 들숨 날숨에 마음챙김이 첫 단추,,,

 

 

금간 항아리,,,

가지와 잎이 없는 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지이다,,,((()))

 

 

 

 

PS: 가을비가 온 후 날이 찹니다.

       목도리를 준비하러 나가는군요,,,,

 

 

201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