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태수여,
그 제사를 통해서
소들을 죽이고 염소와 양들을 죽이고 닭과 돼지들을 죽이고
여러 생명 들을 살해하며,
아울러 제사에 동참하는 자들도
삿된 견해와 삿된 사유와 삿된 말과 삿된 행위와 삿된 생계와 삿된 정진과
삿된 마음챙김과 삿된 삼매를 가진 자들이라면,
그런 제사는 큰 결실도 없고 큰 이익도 앖고 큰 광채도 없고 크게 빛나지도 않습니다.
태수여, 예를 들면
농부가 씨앗과 쟁기들 가지고 숲으로 들어간다고 합시다.
그는 거기서
그루터기와 가시덤불이 제거되지 않았으며
경작되지 않은 나쁜 땅에 씨앗을 뿌리기는 했지만
훼손되고 썩고 바람과 햋빛에 손상되고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하고
마침 비도 제때에 내리지 않았다고 합시다.
그런데도 그 농부는 그 씨앗들이 자라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되어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깟사빠 존자시여."
"태수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 제사를 통해서 소들을 죽이고 염소와 양들을 죽이고 닭과 돼지들을 죽이고
여러 생명 들을 살해하며,
아울러 제사에 동참하는 자들도
삿된 견해와 삿된 사유와 삿된 말과 삿된 행위와 삿된 생계와 삿된 정진과
삿된 마음챙김과 삿된 삼매를 가진 자들이라면,
그런 제사는 큰 결실도 없고 큰 이익도 앖고 큰 광채도 없고 크게 빛나지도 않습니다.
"태수여, 그러나
그 제사를 통해서
소들을 죽이지 않고 염소와 양들을 죽이지 않고 닭과 돼지들을 죽이지 않고,
여러 생명 들을 살해하지 않며,
아울러 제사에 동참하는 자들도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와 바른 말과 바른 행위와 바른 생계와 바른 정진과
바른 마음챙김과 바른 삼매를 가진 자들이라면,
그런 제사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고 큰 광채가 있고 크게 빛납니다.
태수여, 예를 들면
농부가 씨앗과 쟁기들 가지고 숲으로 들어간다고 합시다.
그는 거기서
그루터기와 가시덤불이 잘 제거되었으며
잘 경작된 좋은 땅에 씨앗을 뿌려서
그것이 훼손되지 않고 썩지 않고 바람과 햋빛에 손상되지 않고 상하지 않고
(뿌리를) 잘 내리고
마침 비도 제때에 내린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농부는 그 씨앗들이 자라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되어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깟사빠 존자시여."
"태수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 제사를 통해서
소들을 죽이지 않고 염소와 양들을 죽이지 않고 닭과 돼지들을 죽이지 않고,
여러 생명 들을 살해하지 않며,
아울러 제사에 동참하는 자들도
바른 견해와 바른 사유와 바른 말과 바른 행위와 바른 생계와 바른 정진과
바른 마음챙김과 바른 삼매를 가진 자들이라면,
그런 제사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고 큰 광채가 있고 크게 빛납니다."
'디가니까야(長部) > D23.빠야시경-삿된 견해·바른 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가왐빠디 존자의 전언 (0) | 2010.12.05 |
---|---|
18. 빠야시 태수의 보시 vs 웃따라 학도의 보시 (0) | 2010.12.05 |
16. 빠야시 태수의 귀의 (0) | 2010.12.05 |
15-2. 지고왔다하여 삼껍질을 지고가는 자와 금으로 바꿔서 지고가는 자: 4) 두 동료의 비유 (0) | 2010.12.03 |
15-1. 견해를 바꾸면 여태 어리석었음을 인정하게 되니 끝까지 고수하고자 합니다. (0) | 2010.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