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界)별로 고찰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가 있다.'고.
비구들이여,
마치 솜씨 좋은 백정이나 그 조수가
소를 잡아서 각을 뜬 다음 큰 길 네거리에 이를 벌여놓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界)별로 고찰한다.
'이 몸에는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가 있다.'고.
이와 같이
1) 안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隨觀) 머문다. 혹은
2) 밖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3) 안팎으로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4)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5)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6) 몸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7) 혹은 그는
'몸이 있구나.'라고 마음챙김을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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