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7.마하수닷사나경-전륜성왕·무상

1. 이처럼 작고 척박한 도시에서 반열반하지 마십시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8. 28. 14:24

 

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꾸시나라에서 근처에 있는 말라들의 살라 숲에서

    한 쌍의 살라 나무 사이에 머무셨나니 반열반에 드실 바로 그 무렵이었다.

 

 

1.2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아서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이처럼 조그마하고 척박하고 볼품없는 도시에서 반열반하지 마시옵소서.

    세존이시여, 짬빠, 라자가하, 사왓티, 사께따, 꼬삼비, 와라나시 같은

    다른 큰 도시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을 가진

    많은 끄샤뜨리야 부호들과 바라문들과 장자 부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여래의 존체를 잘 수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