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러자 앗살라야나 바라문 학도는 여러 바라문들과 함께 세존을 만나러 갔다.
세존을 만나 뵙고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앗살라야나 바라문 학도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바라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바라문들만이 최상의 계급이다. 다른 계급은 저열하다.
바라문들만이 밝은 계급이고 다른 계급은 어둡다.
바라문들만이 청정하고 다른 계급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바라문만이 범천의 아들들이고 적출들이고 입에서 태어났고,
범천에서 태어났고 범천이 만들었고 범천의 상속자들이다.'라고.
여기에 대해서 고따마 존자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앗살라야나여,
바라문들의 바라문 아내들도 월경을 하고 잉태를 하고 출산을 하고 수유를 한다.
그리고 그 바라문들은 자궁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이와 같이 말한다.
'바라문들만이 최상의 계급이다. 다른 계급은 저열하다.
바라문들만이 밝은 계급이고 다른 계급은 어둡다.
바라문들만이 청정하고 다른 계급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바라문만이 범천의 아들들이고 적출들이고 입에서 태어났고,
범천에서 태어났고 범천이 만들었고 범천의 상속자들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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