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러면 고따마 존자께서는 어떤 사변적 견해도 갖지 않으십니까?"
"왓차여,
여래는 사변적 견해를 버렸다.
왓차여,
왜냐하면 여래는 참으로 이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물질이다. 이것은 물질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물질의 사라짐이다.
이것은 느낌이다. 이것은 느낌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느낌의 사라짐이다.
이것은 인식이다. 이것은 인식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인식의 사라짐이다.
이것은 심리현상들이다. 이것은 심리현상들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심리현상들의 사라짐
이다.
이것은 알음알이다. 이것은 알음알이의 일어남이다. 이것은 알음알이의 사라짐이다.'라고.
그러므로
여래는 모든 허황된 생각[空想]과 모든 잘못된 생각,
즉 모든 '나'라는 것과, 모든 '내 것'이라는 것과, 자만의 잠재성향들을 부수고
그것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하고, 그것을 소멸하고 버리고 완전히 놓아버려
취착없이 해탈한다고 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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