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7.검증자 경-여래를 검증함

1. 내 마음의 길을 알지 못하거든, 내가 정득각자인지 아닌지 검증하라.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5. 04:2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빈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검증하는 비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의 길을 알지 못할 때 

    여래가 정등각자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여래를 참구(參究)해야 한다."



3.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뜻을 친히 밝혀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세존으로부터 잘 듣고 마음에 새겨 지닐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듣고 마음에 잘 잡도리하라. 나는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