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이렇게 말씀하시자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누가 가장 잘 말했습니까?"
"사리뿟따여,
그대들 모두가 다 각자의 방법에 따라 잘 말했다.
이제 어떤 비구가 고싱가살라 숲을 빛나게 하는지에 대한 나의 말을 들어라.
사리뿟따여, 여기 비구는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그는
'취착 없이
내 마음이
번뇌에서
해탈할 때까지
이 가부좌를 풀지 않으리라.'라고 결심한다.
사리뿟따여,
이런 비구가 고싱가살라 숲을 빛나게 한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존자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고싱가살라 긴 경(M32)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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