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그리고 나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부처나 법이나 승가나
도나 도닦음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나 혼란이 있으면 지금 물어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의 스승은 면전에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존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자책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침묵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부처나 법이나 승가나
도나 도닦음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나 혼란이 있으면 지금 물어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의 스승은 면전에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존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자책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었다.
세 번째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부처나 법이나 승가나
도나 도닦음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나 혼란이 있으면 지금 물어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의 스승은 면전에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존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자책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스승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묻지 않는다면
도반들끼리 서로 물어보도록 하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6.6
"세존이시여,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비구 승가에는
부처나 법이나 승가나
도나 도닦음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나 혼란이 있는 비구는
단 한명도 없다고 제게는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아난다여,
그대는 청정한 믿음으로 말을 하는구나.
아난다여,
참으로 여기에 여래에게는
'이 비구 승가에는
부처나 법이나 승가나
도나 도닦음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나 혼란이 있는 비구는 단 한명도 없다'는
지혜가 있느니라.
아난다여,
이들 500명의 비구들 가운데 최하인 비구가 예류자이다.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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