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70.끼따기리경-7부류의 제자들

4. 두 비구를 불러 '이렇게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물으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3. 10. 7. 11:50

 

6.

    그러자 세존께서는 다른 비구를 부르셨다.

 

   "오라, 비구여.

    그대는 내 말이라 전하고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를 불러오라.

    '스승께서 존자들을 부르셨습니다.'라고."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비구는 세존께 대답하고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를 만나러 갔다.

    가서는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스승께서 존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도반이여, 잘 알겟습니다."라고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는 그 비구에게 대답하고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앗사지 비구와 뿌납바수까 비구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사실인가?

 

    많은 비구들이 그대들을 만나러 가서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밤에 먹는 것을 삼가십니다.

    비구 승가도 그러하고요.

 

    도반들이여,

    밤에 먹는 것을 삼갈 때 

    병이 없고, 고통이 없고, 가볍고, 생기 있고, 편안하게 머무는 것을 인식합니다.

 

    오십시오, 도반들이여.

    그대들도 밤에 먹는 것을 삼가하십시오.

 

    도반들이여,

    그대들이 밤에 먹는 것을 삼갈 때

    병이 없고, 고통이 없고, 가볍고, 생기 있고, 편안하게 머무는 것을 인식할 것입니다.'

 

    라고 말햇을 때,

 

 

    그대들은 그 비구들에게 

 

   '도반들이여,

    우리는 저녁에 먹고, 아침에 먹고, 오후에 아무 때나 먹습니다.

 

    저녁에 먹고, 아침에 먹고, 오후에 아무 때나 먹어도

    우리는 병이 없고, 고통이 없고, 가볍고, 생기 있고, 편안하게 머무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지금·여기 눈에 보이는 (이익을) 버리고

    미래에 얻어질 이익을 추구하겠습니까?

 

    우리는 저녁에 먹고, 아침에 먹고, 오후에 아무 때나 먹을 것입니다.'

 

    라고 말한 것이 사실인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