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 무렵 세존께서는 우안거 해제일의 보름 포살일에
보름달 아래 비구 승가에 둘러싸여서 노지에 앉아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침묵을 지키던 비구 승가를 둘러보시고
비구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4.
"비구들이여,
나는 이런 도닦음 때문에 흡족하다.
비구들이여,
나의 마음은 이런 도닦음 때문에 흡족하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서
1) 얻지 못한 것을 얻고,
2)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3)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라.
나는 여기 사왓티에서 네 번째 달의 보름인 꼬무디를 맞을 것이다."
5.
지방에 거주하는 비구들은 세존께서 그곳 사왓티에서
네 번째 달의 보름인 꼬무디를 맞을 것이라는 것을 들었다.
지방에 거주하는 그 비구들은 세존을 뵈러 사왓티로 떠났다.
6.
그러자 그 장로 비구들은 더욱더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나니
어떤 장로 비구들은 열 명의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고
어떤 장로 비구들은 스무 명의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고
어떤 장로 비구들은 서른 명의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고
어떤 장로 비구들은 마흔 명의 신참 비구들을 경책하고 훈계하였고
그들 신참 비구들은 장로 비구들의 경책과 훈계를 받아서
차차 고귀한 특별한 경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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