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 무렵 세존께서는 네 번째 달의 꼬무디 보름 포살일에
보름달 아래 비구 승가에 둘러싸여서 노지에 앉아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던 비구승가를 둘러보시고
비구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8.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잡담을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떠들지 않는다.
이것은 순수하고 완전한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1) 공양받아 마땅하고,
2) 환대받아 마땅하고,
3) 보시받아 마땅하고,
4) 합장받아 마땅하며,
5) 이 세상에 다시없는 복전(福田)이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에겐
1) 적게 보시해도 큰 (결실)을 가져오고
2) 많이 보시하면 더 큰 (결실)을 가져오나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세상에서 친견하기 어렵나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을 친견하기 위해
(먹을거리를 준비한) 자루를 메고 먼 유순의 거리라도 마땅히 찾아가야 하나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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