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3.암밧타경-10가지 실천,8가지 영지

16. 실천 [2]: 감각기능의 단속을 구족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1. 12. 18. 17:12

2.2 (이어서)

 

   "암밧타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감각의 대문을 잘 지키는가?

 

 

 

    암밧타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상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눈의 감각기능(眼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눈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여기 비구는

    귀로 소리를 들음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귀의 감각기능(耳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여기 비구는

    코로 냄새를 맡음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코의 감각기능(鼻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코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코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여기 비구는

    혀로 맛을 봄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혀의 감각기능(舌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혀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여기 비구는

    몸으로 감촉을 느낌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몸의 감각기능(身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여기 비구는

    마노(意)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全體相)을 취하지 않으며, 또 그 세세한 부분상(細相)을 취하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마노의 감각기능(舌根)이 제어되어 있지 않으면

    욕심 싫어하는 마음이라는 나쁘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그에게 (물밀듯이) 흘러들어 올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 위해 수행하며,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방호하고

 

    마노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기에 이른다.

 

 

 

 

    그는 이러한 성스러운 감각기능의 단속을 구족하여

    안으로 더렵혀지지 않는 행복을 경험한다.

 

 

 

    암밧타여,

    이와 같이 비구는 감각의 대문을 잘 지킨다.

 

 

 

 

    이것이 그의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