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A3.97 나무껍질로 만든 옷 경: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진 신참·중진·장로 비구는,,, 나무껍질로 만든 옷과 같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25. 4. 13. 07:47

Potthaka-sutta

 

1.

     "비구들이여,

      나무껍질로 만든 옷은 새것이라도

      색깔이 나쁘고 촉감이 거칠고 값이 나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나무껍질로 만든 옷은 사용하던 것이라도

      색깔이 나쁘고 촉감이 거칠고 값이 나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나무껍질로 만든 다 낡은 옷

      색깔이 나쁘고 촉감이 거칠고 값이 나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나무껍질로 만든 낡은 옷은

      솥단지를 닦는데 사용하거나 쓰레기 더미 위에 던져버린다.'

 

 

2.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만일 신참 비구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다면

      이것이 그의 '나쁜 색깔'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새 옷이 색깔이 나쁜 것처럼 이 사람도 그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을 시중들고 경모하고 섬기고 행실을 본받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을 해로움과 괴로움이 있게 된다.

      이것이 그의 '촉감이 거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새 옷이 촉감이 거친 것처럼

      이 사람도 그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공양 하는 자들에게

      큰 결실이 없고 큰 이익이 없다.

      이것이 그의 '값이 나가지 않음'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새 옷이 값이 나가지 않는 것처럼 이 사람도 그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3.

     "비구들이여,

      만일 중진 비구도···

       마치 나무 껍질로 만든 사용하던 옷이 ··· 

 

 

      만일 장로 비구도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다면 

      이것이 그의 '나쁜 색깔'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다 낡은 옷이 색깔이 나쁜 것처럼 

      이 사람도 그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을 시중들고 경모하고 섬기고 행실을 본받는 자들에게

      오랜 세월을 해로움과 괴로움이 있게 된다.

      이것이 그의 '촉감이 거침'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다 낡은 옷이 촉감이 거친 것처럼

      이 사람도 그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 의복과 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공양 하는 자들에게

      큰 결실이 없고 큰 이익이 없다.

      이것이 그의 '값이 나가지 않음'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다 낡은 옷이 값이 나가지 않는 것처럼

      이 사람도 그와 같다나는 말한다."

 

 

4.

     "비구들이여,

      이러한 중진 비구··· 

     

      이러한 장로 비구가 승가 가운데서 말을 하게 되면

      비구들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 같은 어리석고 불분명한 사람의 말이 뭐 필요하겠습니까?

      당신이 발언할 만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그는 분노하고 마음이 언짢아서 [거친] 말을 내뱉고,

 

      그런 말 때문에 승가는

      마치 나무껍질로 만든 낡은 옷을 쓰레기 더미 위에 던져버리듯이

      그를 버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