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52.감각기능을 닦음 경-육근적멸

7. 마노로 인식되는 법들에 대한 위없는 감각기능의 닦음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18. 17:00


9.

   "아난다여, 다시 여기 비구가

    마노로 법들을 지각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사람이 온종일 달구어진 철판 위에 두 세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면

    물이 떨어지는 것은 느리지만 그것은 즉시에 증발해서 사라지게 되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마노로 인식되는 법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