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51.탁발음식의청정경-탁발의청정

2. 1)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에 대한 탐냄, 성냄, 어리석음이 내 마음에 있는가?

이르머꼬어리서근 2020. 1. 17. 11:37


3.

   "사리뿟따여, 그러므로 여기 비구가 만일

   '내가 요즈음 자주 공에 들어 머물리라.'라고 원한다면 그 비구는 이와 같이 숙고해야 한다.


    (이어서)


    1] 형색들에 대한 탐냄, 성냄, 어리석음이 내 마음에 있는가?


   '내가 마을로 탁발을 들어가는 길이거나 그 지역에서 탁발을 하거나 탁발을 마치고

    돌아올 때거기서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에 대해

    욕구나 탐욕이나 성냄이나 어리석음이나 적의가 내 마음에 있는가?'



    사리뿟따여, 만일 비구가 반조하여

   '내가 마을로 탁발을 들어가는 길이거나 그 지역에서 탁발을 하거나 탁발을 마치고 돌아올 때, 

    거기서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에 대해

    욕구나 탐욕이나 성냄이나 어리석음이나 적의가 내 마음에 있다.'라고 안다면 

    그 비구는 그런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버리기 위해 정진해야 한다.


    사리뿟따여, 만일 비구가 반조하여

   '내가 마을로 탁발을 들어가는 길이거나 그 지역에서 탁발을 하거나 탁발을 마치고 돌아올 때, 

    거기서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에 대해

    욕구나 탐욕이나 성냄이나 어리석음이나 적의가 내 마음에 없다.'라고 안다면

    그 비구는 희열과 환희심으로 유익한 법들을 밤낮으로 공부지으면서 머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