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행위에 의한 태어남 경은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의도적 행위에 의한 태어남'에 대해서 설하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중생들이 몸이 무너진 뒤 행처(行處)가 어떻게 어디로 인도되는지를 설하신 경입니다.
■ 의도적 행위(行)과 머묾이 그가 원하는 행처로 인도함
세존께서는 어떤 이가
"1) 믿음을 구족하고, 2) 계행을 구족하고,
3) 배움을 구족하고,
4) 관대함을 구족하고,
5) 통찰지를 구족"
한 연후에,. 그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1) 인간으로서 부유한 끄샤뜨리야, 바라문, 장자의 일원
_ 인간계에서 수승한 자로 태어나기를
2) 사대왕천, 삼십삼천(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_ 욕계천상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기를
3)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 천의 2천, 3천, 4천, 5천의 범천, 만의 범천, 십만의 범천
소광천, 무량광천, 광음천: 광천(光天)
소정천, 무량정천, 변정천: 정전(淨天)
광과천, 무번천, 무열천, 선현천, 선견천, 색구경천: 광과천과 정거천
_ 색계천상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기를
4) 공무변처천, 식무변처천, 무소유처천, 비상비비상처천
_ 무색계천상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기를
원한다면,,, 그는
"1)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2)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 하고
3)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_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 '중생(satta)'이나 '인간(posa)'이나 '영혼(jiva)'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 경을 번역하신 대림스님은 주석서와 복주석서를 인용하여 아래와 같이 주석하십니다.
"'의도적 행위(行)에 의한 태어남(sankara-upapatti)'이라고 하셨다.
오직 의도적 행위들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지
중생(satta)이나 인간(posa)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혹은 공덕이 되는 의도적 행위에 의해 존재가 될 무더기들(bhavupaga-kkhandha)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MA.IV.146)
"중생이나 인간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어떤 영혼(jiva)이 다시 태어난다는 삿된 주장을 부수는 것이다."(MAT.ii.317)
■ 존재의 거주처 31곳에 대한 세존의 가르침
- 본 경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세존께서 중생들의 행처나 존재의 거주처를 말씀하실 때 존재의 거주처인 31곳에 대한
가르침은 초지일관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곳도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이 아니고,,, 어느 경에서라도 확고하신 것입니다.
- 세존께서는
"아난다여,
그곳에 달과 태양이 움직이면서 사방을 비추고 광명이 빛나는 것을
하나의 세상이라고 한다."
라고 설하셨습니다.
또한 그 '하나의 세상'은 '달, 태양, 수미산, 잠부띠빠, 아빠라고야나, 웃따라꾸루, 뿝바위데하,
4개의 큰 바다, 사대왕천, 삼십삼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그리고 그 위의
색계천상과 무색계천상을 포함한 범천'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설하십니다.
(* 아비부 경, A3:80, http://blog.daum.net/ibakdal/17371553)
우리의 눈으로 보지 못할 뿐 참으로 이 세상과 우주는 어떻게 펼쳐진 것인지 궁금해지기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 또 각 하나의 거주처는 단순히 하나의 거주처가 아니라 그 각각이 모두 그 안에 더 상세한
모습을 갖추고 있음을 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 경에서 '범천'은 우리가 아는 범중천, 범보천, 대범천을 설하신 듯한데,,,
여기서는 천의 범천, 2천의, 3천의, 4천의, 5천의 범천과 만의 범천과 십만의 범천을 설하고
계십니다. 그 세상에 대한 표현과 의미도 놀라운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십만의 범천은
십만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라고 설하시는 것입니다.
'십만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과연 무엇을 표현하는 말씀일까요?,,,,
그분과 같이 꿰뚫어 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이같이 새겼습니다.
이같이 상세한 가르침을 주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
시작을 모르는 과거로부터 윤회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가르침, 승가,
부모님, 스승님,
저보다 공덕이나 나이가 많은 분들께,
혹은 이때까지 저와 인연이 닿았던 천신들, 비인간들, 사람들,
축생들, 혹은 미물의 몸을 입었던 분들이라 할지라도,
제가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하여
취착으로,, 애욕으로,,, 성냄으로,,, 학대와 잔인함으로,,, 무명으로,,,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잘못한 것들,,,
수미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제 그러한 잘못을 진실로 참회하며,,,
용서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예경드립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또한 다른 이들이 저에게 범한 잘못들도
때를 씻어버린 선한 분들의 마음으로 다 용서합니다.
마음 속 깊이 박힌 악의와 잔인함과 싫어함과 적대,
그리고 감각적 욕망을 향한 갈애와 나라는 자만,,,
다른 이에 대한 비난과 사악함의 쇠살들을 모두 뽑아버립니다.
본경을 사경한 공덕 몫을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처와 제 가족들에게, 야다나바투의 공부 성취되기를 바라면서,,
곤경과 속박을 건너 세간과 출세간의 빚을 갚고자 하는 저 자신에게,,,,
저를 지켜보고 도우시는 모든 천신들과 비인간들에게,,,,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친척, 친구들, 도반들께,
경을 번역하시느라 노고를 마다 않으신 대림스님과 각묵스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장유 불모산과 반룡산과 보리원, 지리산과 실상사, 설악산, 영천의 식진암,
그리고 보라산에 거하시는 모든 천신들과 약카들, 간답바들, 꿈반다들, 용들과 비인간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지키고 전하시는 우 또다나 사야도와 일창스님께,,,
약카들을 거느리시는 꾸웨라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약카들,
간답바들을 거느리시는 다따랏따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간답바들,
꿈반다들을 거느리시는 위룰하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꿈반다들,
용들을 거느리시는 위루빡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용들에게,,
부처님의 제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공덕을 새기고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법 듣기를 좋아하고 그 제자들을 보호하는 천신들을 시작으로
31천 거주하는 제도가능 모든 중생들께,
부처님의 법을 따라 무너지지 않는 행복과 평안을 얻으시기를,,,
여래님들의 무한한 자애와 지혜와 위신력이 함께 하시기를,,, 보호 받으시기를,,,
이 회향으로도 이 늪을, 진흙탕을, 윤회와 미혹을 벗어나고 건너갈 큰 힘을 얻으시기를,,,
장애없이 닙바나 이르시기를 염원하면서,,,,
회향합니다.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201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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