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8.꼬삼비 경-예류자의 길

3. 동료 수행자를 대하는 6가지 법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6. 04:04


6.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이여,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이 있으니,

    이것들은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④ 법답게 얻은 법다운 것들이 있을 때, 그것이 비록 발우 안에 담긴 것일지라도

    그렇게 얻은 것들을 공평하게 나누어서 수용하고, 계를 잘 지키는 동료 수행자들과 함게

    나누어서 사용한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계들을 그 동료수행자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에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 견해가 있으니,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바른] 견해를 그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7.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들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 가운데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 견해가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이다.

 




    비구들이여,

    마치 이층 누각 집에 이층 누각이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처럼 

    그와 같이 이들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 가운데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 견해가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