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자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이여,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이 있으니,
이것들은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①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②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들에 대해
③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한다.
이것이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④ 법답게 얻은 법다운 것들이 있을 때, 그것이 비록 발우 안에 담긴 것일지라도
그렇게 얻은 것들을 공평하게 나누어서 수용하고, 계를 잘 지키는 동료 수행자들과 함게
나누어서 사용한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⑤훼손되지 않았고 뚫어지지 않았고 오점이 없고 얼룩이 없고 벗어나게 하고
지자들이 찬탄하고 들러붙지 않고 삼매에 도움이 되는 그런
계들을 그 동료수행자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에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 견해가 있으니, 여기 비구는
⑥ 동료 수행자들이 면전에 있건 없건,
그 [바른] 견해를 그들과 함께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도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7.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이니,
동료 수행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공경을 불러오고 도움을 주고
분쟁을 없애고 화합하고 단결하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들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 가운데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 견해가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이다.
비구들이여,
마치 이층 누각 집에 이층 누각이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처럼
그와 같이 이들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 가운데
성스럽고, 출리(出離)로 인도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바른] 견해가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이다."
'맛지마니까야(中部) > M48.꼬삼비 경-예류자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後記: 꼬삼비 경을 마치며,,,, (0) | 2017.04.07 |
---|---|
4. 바른 견해를 얻은 자의 7가지 지혜: 예류과로써 검증됨 (0) | 2017.04.06 |
2. 논쟁, 말다툼, 분쟁, 비난할 때 자애를 유지하지 못한다. (0) | 2017.04.06 |
1. 비구들의 논쟁/말다툼/분쟁/힐난 (0) | 2017.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