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사슴 사냥꾼은 사슴의 무리에게 미끼를 놓으면서
'내가 놓은 이 미끼를 사슴의 무리들이 먹고 오래 살고 늠름하게 오래오래 번창하라.'라고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사슴 사냥꾼은 사슴의 무리에게 미끼를 놓으면서
'내가 이 미끼를 놓으면 사슴의 무리들이 잠입해 들어와서[뛰어들어]
넋을 놓고 이것을 먹을 것이다.
그들은 이곳에 잠입하여
넋을 놓고 이것을 먹고서는 취해버릴 것이다.
취하면 방일할 것이고,
방일하면 이 미끼를 놓은 곳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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