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9.두 가지 사유 경-생각하는 법

5. 거듭해서 일으키는 사유와 고찰은 그대로 마음의 성향이 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7. 1. 16:52


6.

   "비구들이여, 비구가

    어떤 것에 대해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그대로 마음의 성향이 된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1)

    감각적인 욕망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출리와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 버리고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감각적 욕망과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2)

    악의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악의없음과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 버리고

    악의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악의와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3)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를 거듭해서 일으키고 고찰을 거듭하다보면

    해코지 않음과 관련된 사유가 없어져 버리고

    해코지와관련된 사유를 거듭하여 그의 마음은 해코지와 관련된 사유로 기울어진다."




7.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우기철과 마지막 달인 가을에 곡식이 여물어 풍성해지면

    소치는 사람이 소떼를 보호하는 것과 같다.

    그는 소떼를 여기저기서 회초리로 때리고 제지하고 묶고 잘 단속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그 소치는 사람은 그 때문에 매를 맞거나 구속되거나 몰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기 때문

    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나는


    해로운 법들(不善法)들1) 재난2) 천함3) 더러움을 보았고,


    유익한 법들(善法)들1) 출리2) 공덕3) 깨끗함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