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부처님,그분-The Buddha

14. 부처님의 깨달음과 아라한의 깨달음

이르머꼬어리서근 2012. 10. 1. 12:28

 

 

 완전한 깨달음, 즉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의 발견과 실현

 결코 신의 섭리에 의해 선택된 어떤 특정인의 특권도 아니고,

 인류사에 되풀이될 수 없는 일회성의 일도 아니다.

 

 완벽한 청정과 지혜를 구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또

 성불의 필수요건인 십바라밀50)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을 불퇴전의 의지로 닦아나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아득한 먼 옛날에도 여러 부처님들이 계셨고,

 또 미래에도 필요성이 있고 조건이 성숙되면 부처님들이 나타나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먼 미래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들의 이 시대에도 ‘불사(不死)에의 문’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

 그 문에 들어서기만 하면 누구나 완전한 청정(아라한의 경지) 도달해서

 괴로움으로부터의 궁극적인 해탈(즉 열반)성취할 수 있다.

 

 번뇌로부터 벗어나 해탈을 얻었다는 점에서 이 사람들은 당신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장엄하게 선언하셨다.

 


번뇌의 소멸을 얻는 사람들,

 그들은 실로 나와 같은 승리자들이로다.”51)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또한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붓다와

 여느 아라한52)들과의 차이점도 분명히 밝히셨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아라한이면서 대각자이노라.

 여래는 일찍이 알려진 적이 없는 길을 선포한 사람이도다.

 실로 그는 길을 아는 사람이고, 길을 이해하는 사람이고, 길에 숙달한 사람이도다.

 

 이에 반해 여래의 제자들은

 여래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사람들이노라.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 차이로다.

 

 아라한이면서 대각을 성취한 여래와

 통찰에 의해 자유를 얻은 제자들과의 차이점이노라.”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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