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4.소나단다경-계와 통찰지, 그 雙됨

13. 통찰지(2): 마음챙기고 알아차림

이르머꼬어리서근 2011. 12. 21. 15:55

 

23. (이어서)

 

   "바라문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잘 갖춥니까?

 

 

 

    바라문이여, 여기 비구는

 

    나아갈 때도 물러갈 때도 (자신의 거동을) 분명히 알면서(正知) 행합니다.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합니다.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합니다.

    가사·발우·의복을 지닐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합니다.

    먹을 때도 마실 때도 씹을 때도 맛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합니다.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합니다.

    걸으면서 · 서면서 · 앉으면서 ·

    잠들면서 · 잠을 깨면서 ·

    말하면서 · 침묵하면서 분명히 알면서 행합니다.

 

     

 

    바라문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잘 갖춥니다.

 

 

 

    이것 또한 그의 통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