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1.께왓다경-가르침의 기적·名色滅

3. 나는 남의 마음을 알아 드러내는 기적에 있는 위험을 보기 때문에 이를 멀리하고 좋아하지 않는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0. 3. 2. 08:16

6.

   "께왓다여,

    그러면 어떤 것이 (남의 마음을 알아) 드러내는 기적(觀察他心神變)인가?

 

 

    께왓다여, 여기 비구는

 

    다른 중생들과 다른 인간들의

 

    1) 마음을 보여 주기도 하고,

    2) 의도를 보여 주기도 하고,

    3) 일으킨 생각을 보여 주기도 하고,

    4) 지속적인 고찰을 보여 주기도 한다.

 

   '이런 것이 당신의 마음이오, 당신의 마음은 이러하오, 당신의 마음은 이와 같소.'라고.

 

 

 

    다른 청정한 믿음이 있는 사람이,

    이 비구가

 

   '이런 것이 당신의 마음이오, 당신의 마음은 이러하오, 당신의 마음은 이와 같소.'라고

 

    다른 중생과 다른 인간들의 마음을

    마음을 보여 주기도 하고, 의도를 보여 주기도 하고,

    일으킨 생각을 보여 주기도 하고, 지속적인 고찰을 보여 주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7.

   "이런 그를 두고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가

    청정한 믿음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

 

   '여보시오,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여보시오, 참으로 놀랍습니다.

    사문은 큰 신통을 나투고 큰 위력을 가졌습니다.

 

    그래요, 나는 우리 스님께서

   '이런 것이 당신의 마음이오, 당신의 마음은 이러하오, 당신의 마음은 이와 같소.'라고

    다른 중생과 다른 인간들의 마음을

    마음을 보여 주기도 하고, 의도를 보여 주기도 하고,

    일으킨 생각을 보여 주기도 하고, 지속적인 고찰을 보여 주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라고.

 

 

 

    이런 그를 두고

    청정한 믿음이 없는 그 사람은

    청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보시오, 마니까라는 주문이 있습니다. 그 비구는 그 주문으로  

 

   '이런 것이 당신의 마음이오, 당신의 마음은 이러하오, 당신의 마음은 이와 같소.'라고

    다른 중생과 다른 인간들의 마음을

    마음을 보여 주기도 하고, 의도를 보여 주기도 하고,

    일으킨 생각을 보여 주기도 하고, 지속적인 고찰을 보여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라고.

 

 

 

 

    께왓다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 청정한 믿음을 가지지 않은 자는

    청정한 믿음을 가진 자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겠는가?"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께왓다여,

    실로 나는 (남의 마음을 알아) 드러내는 기적에 있는 이러한 위험을 보기 때문에

 

    신통의 기적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멀리하고,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