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비구들이여,
그러면 네 번째 사문·바라문 존자들은
무엇을 근거로 하고 무엇에 의거해서
유한함과 무한함을 설하는 자가 되어
세상이 유한하거나 무한하다고 천명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논리가이며 해석가이다.
그는 갖가지 방법으로 추론하고 해석을 수반하며
스스로 자신이 규명하여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은 유한한 것도 아니고 무한한 것도 아니다.
이 세상은 유한하고 한정되어 있다고 말하는 사문·바라문들은 거짓이다.
이 세상은 무한하고 한정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문·바라문들도 역시 거짓이다.
이 세상은 무한하기도 하고 유한하기도 하다고 말하는 사문·바라문들도 역시 거짓이다.
이 세상은 유한한 것도 아니고 무한한 것도 아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번째 경우이니,
이것을 근거로 하고 이것에 의거해서
어떤 사문·바라문 존자들은
유한함과 무한함을 설하는 자가 되어
세상이 유한하거나 무한하다고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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