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2. 둘의 모음

A2.3.2 사악한 자 경: 안이 성냄으로 가득한 타락한 자/여래에 대해 잘못 알고서 믿는 자

이르머꼬어리서근 2024. 4. 22. 05:11

 

     "비구들이여,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한다.

 

      어떤 것이 둘인가?

 

      안이 성냄으로 가득한 타락한 자

      여래에 대해 잘못 알고서 믿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부류의 사람은 여래를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 한다."

 

 

 

     * 원어는 비난하다(abbhācikkhanti)이다.

       "비하하여 말한다(abhibhavi- tva acikkhanti), 사실과 다르게 말한다(abhutena vadanti)

        라는 뜻이다.

       

       여기서 '안이 성으로 가득한 타락한 자'는

      '사문 고따마는 인간을 능가하는 어떤 법도 없다.'라고 말하는

       수낙캇따(D24 81.2 이하 참조)처럼 여래 를 비하한다.

 

      '잘못 알고서 믿는 자'는 지혜가 없기 때문에 믿음이 지나치고 어리석게 믿는다.

       그는 '머리털 등 부처님의 서른두 가지 몸의 부분도 전부 출세간에 해당한다.'라는 식으로

       잘못 이해하여 여래를 비하한다."(AA.ii.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