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 있는 동쪽 원림[東園林]의 녹자모 강당에 머무셨다.
2.
그때 아난다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곁에 앉았다. 한곁에 앉아서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한때에 세존께서는 삭까에서 나가라까라는 삭까의 성읍에 머무셨습니다.
세존이시여,
거기서 저는 '아난다여, 나는 요즈음 자주 공(sunnata)에 들어 머문다.'라고
이렇게 세존으로부터 직접들었고 직접 배웠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그것을
바르게 듣고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마음에 잡도리하고 바르게 기억하는 것입니까?"
"아난다여,
참으로 그러하다.
그대는 바르게 듣고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마음에 잡도리하고 바르게 기억하고 있다.
아난다여,
나는 전에도 그랬듯이 요즈음도 자주 공에 들어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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