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2.사자후의 긴 경-세존은 어떤 분

12-4. 평지에 있는 나무로의 길, 인간계로 가는 중생을 나는 알고 본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3. 8. 10. 17:23

40.

   "사리뿟따여,

 

    나는

    마음으로 마음을 대하여 어떤 사람을 이와 같이 안다.

 

 

 

    이 사람은

    그 길을 그렇게 가고, 그렇게 행하고, 그 길에 들어서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 다음에 나는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通)으로

 

    그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인간 가운데 태어나서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을 본다.

 

 

 

 

 

    사리뿟따여,

    마치 잎사귀와 가지가 많아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평지에서 자라는 나무가 있는데,

 

    그때 열기에 타고, 열기에 지쳐 맥이 빠지고, 목이 타고 갈급증을 느끼는 어떤 사람

    외길을 따라

    오직 그 나무를 향했다면,

 

 

 

    안목이 있는 사람은 이를 보고 말할 것이다.

 

   '오, 저 사람은  

    그 길을 그렇게 가고, 그렇게 행하고, 그 길에 들어서서는

    바로 저 나무로 갈 것이다.'라고.

 

    그 다음에 그는

    그 사람이 그 나무 그늘에 앉거나 누워서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사리뿟따여, 그와 같이

 

    나는

    마음으로 마음을 대하여 어떤 사람을 이와 같이 안다.

 

 

 

    이 사람은

    그 길을 그렇게 가고, 그렇게 행하고, 그 길에 들어서서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 다음에 나는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通)으로

 

    그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인간 가운데 태어나서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