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1.범망경-62가지 견해의 그물

17-1(33). 사후단멸론자(1) - 물질의 이 몸이 무너지면 자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09. 6. 16. 08:04

 

3.9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사후)단멸론자들인데

    7가지 경우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그러면 무엇을 근거로 하고 무엇에 의거해서

    그들 사문·바라문 존자들은

    단멸론자가 되어

    7가지 경우로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하는가?"

 

 

 

 

3.10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와 같이 설하고 이와 같은 견해를 가진다.

 

 

   '존자여

    이 자아는 물질을 가졌고,

    사대(四大)로 이루어졌으며,

    부모에서 생겨났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