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노래와 얘기

[스크랩] 천녀유혼

이르머꼬어리서근 2008. 3. 13. 12:37

천녀유혼의 Fantasy


十里 호수에
서리가 꽉 차고

 

비단결 위 실과 바늘
靑春을 그리워 하네

 

달이 하늘 아래
외로이 뜬 것을 보니

 

神仙은 부럽지 않으나
원앙이 그립구나.

 

마음 속 깊은 곳
生滅이 다하여

 

西域萬里
푸르른 노을 아래
연꽃이 피건만

 

만나고 헤어지는
아픈 因然이여

 

이 한 몸 거할 곳은
거미줄 친 蘭若寺인가

 

별님 뜨면
님의 품 아쉬워하고

 

햇님 오면
鬼神들 잔치를 하네

 

한 세상 끊어진 곳
또 한 세상 열리어도

 

아름다와 아픈
金剛의 幻想이여.

 

흐르는 눈물 위에
콧물 절로 덮치고

 

울어도 울어도
다시 울고 싶어라

 

三昧花는 모습 없어
피고짐 없다더니

 

난 정녕 보았네
꽃잎 떨어짐.

 

이대락 

ibakdal@carecamp.com

 

 

 

한셩 배낭

출처 : Sultans of Swing
글쓴이 : 한배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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