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akambala-sutta
1.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머리칼로 만든 옷이 짜서 만든 옷감가운데서 가장 저열한 것이라고 불린다.
머리칼로 만든 옷감은
추울 때 추우며 더울 때 덥고 색깔이 나쁘고 냄새가 나쁘고 촉감이 불쾌하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보통 사문들의 가르침 가운데서 막칼리의 교설이 저열한 것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란 것도 없다.'는
이러한 교설과 이러한 견해를 가진 막칼리는 쓸모없는 인간이다."
2.
"비구들이여,
과거세의 아라한·정등각들인 그분 세존들께서는
업을 설하셨고 [도덕적] 행위 지음을 설하셨고 정진을 설하셨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그분들께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란 것도 없다.'라고"
3.
"비구들이여,
미래세의 아라한· 정등각들인 그분 세존들께서도
업을 설하고 [도덕적] 행위 지음을 설하고 정진을 설하실 것이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그분들께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란 것도 없다.'라고"
4.
"비구들이여,
지금의 아라한·정등각인 나도
업을 설하고 [도덕적] 행위 지음을 설하고 정진을 설한다.
비구들이여,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나에게도 그의 교설로서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업이란 것도 없고 [도덕적] 행위를 지음도 없고, 정진이란 것도 없다.'라고"
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강어귀에서 그물을 치면 많은 물고기들을 불편과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몰아넣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쓸모없는 인간 막칼리는 사람을 낚는 그물로 세상에 태어나
많은 중생들을 손해와 괴로움과 재난과 파멸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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