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A3.102 달콤함 경: 세상의 달콤함/위험/그로부터 벗어남을 알아,,, 세상과 무리로부터 벗어나,,,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묾

이르머꼬어리서근 2025. 5. 2. 05:26

Assada-sutta

 

1.

     "비구들이여,

      만일 세상에 달콤함이 없다면 중생들은 세상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달콤함이 있다. 그래서 중생들은 세상에 집착한다.

 

      비구들이여,

      만일 세상에 위험이 없다면 중생들은 세상에 염오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위험이 있다. 그래서 중생들은 세상에 염오한다.

 

      비구들이여,

      만일 세상에서 벗어남이 없다면 중생들은 세상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벗어남이 있다. 그래서 중생들은 세상에서 벗어난다.

 

 

2.

     "비구들이여,

      만일 중생들이 이와 같이

      세상의 달콤함을 달콤함이라고, 위험을 위험이라고, 벗어남을 벗어남이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한다면

 

      중생들은 결코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으로부터,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풀려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며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물지 못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중생들이 이와 같이

      세상의 달콤함을 달콤함이라고, 위험을 위험이라고, 벗어남을 벗어남이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 때

 

      중생들은

      신과 마라 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으로부터,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로부터

      벗어나고 풀려나고 해탈하며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문다."

 

 

3.

     "비구들이여,

      세상의 달콤함을 달콤함이라고 위험을 위험이라고 벗어남을 벗어남이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지 못하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그 누구든지, 사문들 가운데서는 사문이라 불릴 수 없고 

      바라문들 가운데서는 바라문이라 불릴 수 없다.

 

      그들 존자들은 사문 생활의 결실이나 바라문 생활의 결실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내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누구든지

      세상의 달콤함을 달콤함이라고 위험을 위험이라고 벗어남을 벗어남이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아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사문들 가운데서는 사문이라 불릴 만하고 바라문들 가운데서는 바라문이라 불릴 만하다.

 

      그들 존자들은 사문 생활의 결실이나 바라문 생활의 결실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