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몸, 말, 사유로 나쁜 업을 짓지 않고 나쁜 생계로 삶을 영위하지 않으면 그것이 최상입니다.
4.
그때 빤짜깡가 목수는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빤짜깡가 목수에게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은 이렇게 말했다.
5.
"목수여, 나는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 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 천명합니다.
무엇이 넷인가?
목수여, 여기
몸으로 나쁜 업을 짓지 않고
나쁜 말을 하지 않고
나쁜 사유를 하지 않고
나쁜 생계로 삶을 영위하지 않는 것입니다.
목수여, 나는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
천명합니다."
6.
그때 빤짜깡가 목수는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의 말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공박하지도 못했다. 인정하지도 못하고 공박하지도 못한 채 '세존께 가서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 보리라.'라고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왔다.
7.
그러자 빤짜깡가 목수는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빤짜깡가 목수는 세존께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를 모두 말씀드렸다.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빤짜깡가 목수에게 이처럼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