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여덟 가지 회중에 사무외(四無外)를 구족하여 다가가고 들어가심

 

29.

   "사리뿟따여,

 

    이런 여덟 가지 회중이 있다.

 

 

    무엇이 여덟인가?

 

    1) 끄샤뜨리야의 회중,

    2) 바라문의 회중,

    3) 장자의 회중,

    4) 사문의 회중,

    5) 사대왕천의 회중,

    6) 삼십삼천의 회중,

    7) 마라의 회중,

    8) 범천의 회중

 

 

    사리뿟따여,

    여래는 네 가지 담대함을 구족하여

    이들 여덟 가지 회중에 다가가고 안으로 들어간다."

 

 

 

 

30.

   "사리뿟따여, 나는

    수백의 끄샤뜨리야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전에 그들과 모여 앉앗고,

    전에 그들과 대화를 했고,

    전에 그들과 함께 토론을 햇던 것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것에 관해

    내게 두려움이나 당혹감이 생길 어떤 표상도 나는 보지 못했다.

 

 

    사리뿟따여,

    나는 내게서 이런 표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안은(安隱)을 얻고, 무외(無畏)를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문다.

 

 

 

    사리뿟따여, 나는

 

    수백의 브라만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수백의 장자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수백의 사문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수백의 사대왕천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수백의 삼십삼천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수백의 마라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수백의 범천의 회중에 다가가서 그곳에서 ········

 

 

    전에 그들과 모여 앉앗고,

    전에 그들과 대화를 했고,

    전에 그들과 함께 토론을 햇던 것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것에 관해

    내게 두려움이나 당혹감이 생길 어떤 표상도 나는 보지 못했다.

 

 

    사리뿟따여,

    나는 내게서 이런 표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안은(安隱)을 얻고, 무외(無畏)를 얻고, 담대함을 얻어 머문다."

 

 

 

 

31.

   "사리뿟따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나를 두고

 

    어떤이가

   '사문 고따마는 

    인간의 법을 초월했고 성자들에게 적합한 지와 견의 툭별함이 없다.

 

    사문 고따마는

    이론으로 완전 무장하여 법을 설하고,

    자기의 영감에 따라 검증된 법만을 설한다.'

 

    라고 말한다면,

 

 

    그는

    그 말을 철회하지 않고,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 견해를 놓아버리지 않는 한,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